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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nstitute of Kimchi an Annex of Korea Food Research Institute
문화로 새롭게 창조되는
우리나라 김치


김치스토리

외국인이 보는 김치

등록일 : 2015-09-10조회수 : 3,681

김치와 문화
외국인이 보는 김치

핀란드

한국 거주 8년차 핀란드인_따루 살미넨
한국에 오기 전부터 김치라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알았죠.
왜냐하면, 한국 펜팔 친구들이 있어서 알려줬거든요.
물론 어떤 맛인지는 몰랐지만 15년 전에 처음 왔을 때 맛을 봤어요.
그때는 사실 입맛에 안 맞았어요.
김치는 외국 사람들이 오자마자 좋아할 음식은 아니에요.
약간 내공이 필요해요. 저도 시간이 좀 걸렸어요.
김치는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요. 시원한 맛이 나거든요.
새콤한 맛이 나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음식을 먹었을 때 질릴 수가 있거든요.
그럴 때 김치를 한 입 먹으면 그럼 또 음식이 다시 당겨요.

백김치
출처_세계김치연구소

북유럽 사람 같은 경우에는 백김치가 입맛에 맞아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나니까.
저희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해서 저도 핀란드 갈 때마다 사가요.
그리고 핀란드에도 피클 문화가 있으니까 그런 맛에 익숙해요.
김치는 그냥 먹는 것이 아니잖아요. 반찬이잖아요.
그래서 그 나라의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핀란드 같은 경우에는 감자가 주식인데
감자와 곁들여 먹거나 이런 아이디어를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멕시코

멕시코 교포_박원진, 김지영 부부
멕시코 사람들은 김치를 전혀 매워하지 않아요.
할라피뇨라는 김치보다 매운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김치를 먹는데 거부감이 없고
먹고 나서도 매워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못 먹는 사람도 있는데 그 수가 적어요. 대부분 좋아하는 것 같고요.
주로 맛김치가 흔하고 매운 것 못 먹는 사람들은 물김치 좋아하고.

백김치
출처_세계김치연구소

깍두기나 총각김치도 좋아하지만 주로 맛김치를 많이 먹죠.
토종 김치보다는 요즘 나오는 퓨전 음식들처럼 나라별로 여러 김치가 나와야 할 것 같아요.

퓨전김치
출처_세계김치연구소

모든 나라가 똑같은 김치를 먹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특성에 맞게.
예를 들면 파라과이나 멕시코나 미국에 중국식당이 있어요.
중국식당을 가면 중국 전통 음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 맞는 중국음식이 있어요.
미국에 있는 중국식당이 멕시코나 파라과이에는 없고요.
그 나라에 특화된 중국식당이 있는 것처럼 특화된 김치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김치의 본질은 지키면서 변화를 준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독일

한국 귀화 독일인_빈도림
김치는 한국 와서 처음으로 먹었죠. 70년대에 유럽에는 한국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그러니까 한국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어요.
한국에 와서 김치를 처음 먹은 거죠.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특별하다던가 완전히 낯설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동치미 김치
깍두기 김치
배추 김치
묵은지 김치

저는 동치미를 제일 좋아해요.
동치미, 깍두기, 저는 배추보다 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모든 음식이 식초나 자연 발효된 신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한국에 와서 김치를 먹어본 사람 중에 김치를 좋아하게 된 사람이 많아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를 많이 봤어요.
아무래도 독일 사람은 매운 음식에 약해서 동유럽이나 영국 쪽으로는
매운 음식을 잘 안 먹기 때문에 김치가 팔리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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